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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연계 상품 적극개발 틈새시장 집중공략 나설것"

박봉규 새 우리기술투자 사장


지난해 11월 창업투자회사에서 여신전문 금융회사로 전환한 우리기술투자 신임 사장에 박봉규(61ㆍ사진) 전 연합캐피탈 사장이 선임돼 26일 취임한다. 박 신임사장은 “신성이엔지ㆍ신성엔지니어링 등 계열사와 연계하는 금융상품을 개발해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다른 업체들이 뛰어들지 않은 틈새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기업은행 본부장과 기은캐피탈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 11월까지 연합캐피탈의 수장을 맡아온 여전업계의 전문가다. 최근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다수 여전사들의 영업수익률이 급감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박 사장도 잘 알고 있다. 박 사장은 “전문가를 대거 보강했다”며 “창투자 시절 주업무였던 신기술사업금융 사업을 지속하면서 여전사의 업무 영역인 리스금융ㆍ할부금융ㆍ프로젝트파이낸싱(PF)ㆍ팩토링 등으로 수익모델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기술투자는 반도체 장비회사인 신성이엔지의 계열사로 96년 12월 설립돼 창업투자회사로 영업을 하다가 지난해 말 여선전문 금융회사로 변신, 오는 4월1일부터 본격적인 금융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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