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부의 저금리 기조가 향후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자산주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에서 "미국ㆍ일본 등 주요 국가의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유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식 및 채권 시장이 강세를 나타내고 니켈ㆍ알루미늄ㆍ구리 등 산업용 금속 및 에너지 가격이 오르는 등 인플레이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토지나 건물ㆍ유가증권 등 다량의 자산을 보유해 인플레이션 수혜가 예상되는 자산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산주 중에서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리하다"며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시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게 돼 자산주의 투자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저평가된 자산주로 삼환기업ㆍ풍림산업ㆍ동일방직ㆍ동국실업ㆍ아세아제지ㆍ태평양ㆍSKㆍ모나미ㆍ넥센ㆍ풍산홀딩스ㆍ이수화학ㆍ윌비스ㆍ무림페이퍼ㆍ다함이텍ㆍ신대양제지ㆍ동일제지ㆍ신세계건설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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