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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두 명의 직원을 같은 해 세계인명사전에 등재시켰다.
대우조선해양은 중앙연구원 산하 에너지시스템연구팀에서 근무 중인 유병용 차장(사진)이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의 2014년 판’에 추가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학교에서 조선해양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 후 대우조선에 입사한 유 차장은 현재 가스기술연구그룹에서 LNG 처리기술에 관한 전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LNG 생산 및 처리 과정 기술을 연구과제로 삼고 관련 논문을 국내외 학계에 발표해왔다.
유 박사의 등재 확정으로 대우조선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한 해에 두 명이 인명사전에 동시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달에는 중앙연구원에서 해양플랜트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인 원종화 과장이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 됐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마르퀴즈 후즈후를 포함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록된 조선업 종사 한국인이 열 명이 채 넘지 않는 상황에 한 해 두 명이 등재된 것은 대우조선의 우수한 인재 풀과 기술력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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