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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할인점등 유통업계 추석 귀향길 서비스 풍성
입력2004-09-14 16:24:29
수정
2004.09.14 16:24:29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귀향 인파를 위한 유통업체의 서비스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백화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기간인 26~30일 백화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영등포 역사와 연결된 점포의 특징을 살려 비어있는 백화점 주차장을 귀향길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단 20~26일 영등포점에서 추석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 중 하루당 선착순 50명으로 무료 주차권 발급 인원이 한정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미아점, 천호점, 목동점은 15∼18일 각 하루씩 오후1시~5시에 ‘안전한 추석 여행길’ 행사를 열고 백화점 방문 고객 중 유아안전시트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유아안전시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경품 응모권을 제공하여 유아용카시트, 삼륜유모차 등도 나눠준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중동점은 또한 26일까지 지하주차장 내 자동차 정비업체 ‘카서비스 2’를 통해 귀향차량을 위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엔진오일, 타이어 공기압, 펜벨트 등 기본적으로 점검해 주며 엔진오일, 미션오일 등은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교환해 준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과 인천점에서는 추석 전까지 구입한 선물세트를 고속버스터미널까지 들어다 주는 ‘빨간모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세계 인천점에서는 25일~27일 어린이를 동반한 귀향 고객에게 사탕을 무료로 증정하는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할인점 이마트는 20~27일 경정비센터인 ‘스피드메이트’가 입점한 31개 매장에서 ‘귀성길 무료점검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엔진오일, 자동변속기 오일, 브레이크액, 워셔액, 차량등, 라디에이터 등 안전운전에 필요한 기본 사양들을 점검해 준다.
그랜드마트도 귀향길 고객을 위해 23~26일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차를 가지고 매장을 방문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간단한 차량 정비와 세차 서비스를 해 준다. 또한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의 인적사항 및 사진이 디자인된 명함을 별도로 제작, 선물세트에 동봉하는 서비스도 같은 기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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