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 3개사가 공공장소에 공동구축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19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달까지 전국 400개 공공장소에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6월까지 서비스 장소가 전국 1,000곳으로 확대된다. 이는 지난해 이통사들이 와이파이 공유기(AP)중복 구축을 피하고 편리한 무선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공장소 공동구축을 합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 이름(Public WiFi Free)메뉴를 누르면 무선인터넷이 연결되며 이통 3사의 공통접속 화면과 각사의 사용자 인증과정을 거치면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오는 27일까지는 공통 접속화면 없이 각사별 접속 및 인증을 거쳐야 한다. 4월까지 구축되는 공공장소 와이파이는 관악청소년회관·남부터미널 등 서울지역 15곳을 비롯해 경기 15곳, 대전 30곳, 부산 40곳, 강원 30곳, 충남 30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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