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균 연구원은 “완리는 올해부터 판매가격이 높은 테라코타 패널의 매출총이익률(GPM)이 1분기 34%에서 최고 40% 수준까지 늘어나 마진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중국 내에서 동사 포함 자체 생산이 가능한 업체는 4개 업체 정도로, 완리는 나머지 3개사의 생산캐파 650만㎡보다 50만㎡ 많은 700만㎡의 생산캐파 보유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경쟁우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완리는 20년 경력의 타일 생산 전문기업으로 통체타일(작년 매출비중 86%), 벽개타일(10%), 테라코타 패널(4%)을 주로 생산한다.
오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타일이 한국시장 관점에 다소 진부한 싸구려 아이템으로 여길 수 있지만, 중국에서는 벽돌 생산을 위한 자연환경 훼손 등을 이유로 정부규제가 확대되고 있어 외장재 타일을 통한 건물 신설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또 중국은 아직도 미개발지역이 많아 2,3급 도시개발을 통한 타일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갖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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