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달 16일 출시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누적 계약 대수는 26일까지 총 1,174대로 집계됐다.
영업일수 기준 8일 만에 달성한 것으로 지난 2011년 선보인 1세대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같은 기간 686대의 계약 대수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70%가량 많다. 현대차 관계자는 "출시 당시 밝힌 월평균 판매 목표가 1,500대였다"며 "신차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초기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라고 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6인치 타이어 기준 18.2㎞/ℓ의 높은 연비에 내년부터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보조금 100만원의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누우 2.0 GDI 엔진을 탑재하고 스포츠 모드를 추가해 상품성을 높인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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