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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제2독도함 건조사업 4175억 수주


한진중공업은 해군 대형수송함(LPX)의 후속함 건조사업과 관련해 방위사업청과 4,175억원에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형수송함은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를 수송하는 선박으로 해상작전을 통제하는 지휘함 기능과 재난 구조·유사시 재외국민 철수 등의 지원활동에 활용된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007년 독도함(사진)을 해군에 인도한 뒤 7년 만에 후속함 계약도 따내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독도함은 최대 23노트의 속도로 700여명의 대대급 상륙군을 작전 지역에 투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그 후속함인 2번함은 독도함을 기반으로 최신 장비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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