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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車시장 개방 "매우 불만족"
입력2002-04-15 00:00:00
수정
2002.04.15 00:00:00
래시 상무부차관보 '경고'미국이 한국의 자동차시장 개방문제와 관련,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5일 KOTRA 워싱턴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한국을 다녀간 윌리엄 래시(William Lash) 미 상무부 차관보는 한국의 자동차 개방문제에 대해 "매우 불만족(completely unsatisfactory)"이라고 평하고 "한국 정부가 이 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하지 않을 경우 미국 정부 차원에서 일정한 대응을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래시 차관보는 지난 12일 워싱턴에서 KEI(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 "한국 정부가 관세인하, 조세체계 개선, 외산 자동차 구입자에 대한 세무조사 우려 불식 등의 개선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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