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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장애판정 주부 설계사 변신 판매왕 올라
입력2003-05-22 00:00:00
수정
2003.05.22 00:00:00
박태준 기자
교통사고로 장애판정을 받은 주부가 보험설계사로 변신한지 2년여 만에 판매왕의 자리에 등극했다.
22일 부산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그린화재(대표 윤인섭) 2002 회계연도 연도대상에서 이희숙(부산지점 남울산지사ㆍ사진)설계사가 판매왕을 차지했다. 이씨는 4년전 교통사고를 당해 5급 장애판정을 받은 후 보험설계사로 변신, 입사한 지 2년9개월만에 연도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그는 1년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상대 보험사에서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서비스에도 불만을 느끼면서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보험설계사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이후 이 씨는 연고도 없던 울산으로 이사해 `정도영업과 고객 감동서비스`라는 마인드 하나로 영업을 시작해 지난해 총계약 5,325건, 14억원의 실적을 올려 1억2,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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