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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강세 수혜'+ '자산가치 우량주' 두각

지속된 랠리에 대한 부담에 환율.고유가 우려 등이 겹치며 조정장세가 펼쳐지자 원화강세 수혜 및 자산가치 우량주 등의 대안주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이 930원대로 하락한 데다 코스피지수도 장중 20포인트 안팎의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원화강세 수혜주이자 자산가치우량주인 혜인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0시50분 현재 혜인[003010]은 4천935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5.01% 상승중이며 자산주인 영풍[000670]도 이날 일찌감치 19만9천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세우고 1% 오름세다. 역시 자산주로 꼽히는 남성[004270]은 전날보다 2.00% 상승한 1만200원을 기록 중이며 동국제강[001230]도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CJ투자증권은 원화강세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4.4분기부터 자산주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이는 ▲증시 강세와 함께 부동산 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등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데다 ▲원화강세 메리트로 인해 자산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를 기대할 수 있으며 ▲최근 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한 관심으로 자산가치 우량주의 선호 현상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증권에 따르면 일본에서도 엔화에 대한 평가절상이 가속화되던 1985년 프라자합의 이후 4년간 부동산 가격 급등세와 함께 건설업종 지수가 토픽스 지수 대비 약140% 가량 초과수익을 기록했었다. CJ증권은 혜인, 동국제강, 하나투어[039130], CJ[001040] 등을 유망주로 꼽았다. 이외에도 환율하락 수혜주로는 POSCO[005490], 동국제강, 현대제철[004020], 풍산[005810], 고려아연[010130],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 한진해운[000700], 현대상선[011200], 대한해운[005880], CJ, 농심[004370], 대상[001680], 삼양사[000070], 오뚜기[007310], 오리온[001800], 삼양제넥스[003940], 동원F&B[049770] 등이주목을 받고 있다. 또 대표적인 자사주로는 KT&G[033780], 현대엘리베이[017800]터, 현대H&S[005440], SK케미칼[006120], LG[003550], SK[003600], 마니커[027740], 대한전선[001440],금호산업[002990], LS전선[006260], 삼성물산[000830], 파라다이스[034230], GS[078930], 금호석유[011780], 동양제철화학[010060] 등이 꼽힌다. 또 대성산업[005620],혜인, 한국전력[015760], 계양전기[012200], 대원강업[000430], 영풍, 남성, 삼영전자[005680] 등도 자산주로 분류된다. 김승한 CJ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원화강세수혜 및 자산가지 우량주에 주목하라"며 자산주는 원화강치 강세에 대한 헤지자산으로 부각될 뿐만 아니라 환율 하락시 투자 이점이 많아진다는 점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최근 지수가 가파르게 급등한 가운데 환율과유가, 프로그램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2.4분기에는 환율과 유가문제로부터 자유로운 지주회사, 지배구조 개선 기업, M&A 가치 기업, 자산주 등의방어적인 투자대안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자산주 및 원화강세 수혜주 외에도 유가강세로 인해 현대상사[011760]와 대우인터내셔[047050]널 등 자원개발관련주와 유가상승 수혜주인 조선주 등과 함께 M&A 이슈.자산가치가 부각된 대우건설[047040]과 현대건설[000720], 업황 개선주로 꼽히는 통신서비스업종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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