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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동남아서 `디지털 나눔경영' 펼쳐
입력2004-05-16 10:15:39
수정
2004.05.16 10:15:39
삼성전자[005930]는 동남아에서 `삼성 디지털 호프(DigitAll Hope)'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나눔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 디지털 호프'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7개국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게 하고 디지털 교육 환경을조성해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를 줄이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이어 올해도 60만달러의 기금을 청소년 관련기관에 전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내 청소년 IT센터 설립, 말레이시아에서의 온라인 정보화및 경제교육, 베트남내 맹인 청소년 셀프 트레이닝 시스템 구축 등 15개 공익.사회단체를 통해 1만여명에게 디지털 혜택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올초에는 미국 PR 뉴스지(誌)에서 주관한 기업사회기여경진대회에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기업사회기여상을 수상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에는 디지털에 친숙한 젊은층만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왔지만 올해는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처음으로 노년층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도 정보화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박상진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동남아에서 한류열풍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나눔경영'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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