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지난 1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홍석조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32ㆍ사진) 경영혁신실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홍 이사는 미국 스탠포드대 경제학 학사와 산업공학 석사를 마친 후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를 거쳐 올해 와튼스쿨 MBA를 마치고 지난 6월부터 경영혁신실장으로 근무해 왔다.
또 임시주총에서는 김현철 서울대 교수와 조현덕 변호사가 사외 이사로 선임돼 BGF리테일의 등기이사는 기존 5명에서 8명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 상임감사에는 이춘성 전 서울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BGF리테일 측은 “내년 상반기 상장을 앞두고 투명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고 내실 경영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꼭 필요한 자리에 적임자를 임명하게 됐다”며 “홍 이사와 이 감사는 지금까지 쌓아온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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