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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골프장 이용객 1,500만명 넘었다
입력2004-02-12 00:00:00
수정
2004.02.12 00:00:00
박민영 기자
연간 골프장 이용객 수가 처음으로 1,500만명을 넘어섰다.
12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한달삼)가 전국에 운영중인 180개 골프장(회원제 125, 대중 55개)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입장객 수는 1,511만5,577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2년 1,429만여명에 비해 5.5% 가량 늘어난 수치이며 1,5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로써 지난 99년 1,043만명으로 처음 1,000만명을 넘어선 골프장은 4년만에 입장객 1,500만 시대를 맞았다.
지난해 골프장 이용객의 증가는 특히 대중 골프장 입장객이 큰 폭으로 늘어난 때문. 2003년 대중 골프장 입장객은 366만1,001명으로 지난 2002년 334만9,654명에 비해 9.29% 늘어나 회원제 골프장 이용객 증가율(5.0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대중 골프장 이용객 전년 대비 증가율은 신규 개장이 많지 않았던 탓에 2002년 17.3%, 2001년 20.1%, 2000년 29.8%에 비해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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