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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기술을 찾아서] 재은전자, USB 커넥터

[우수기술을 찾아서] 재은전자, USB 커넥터모니터등 주변기기 동시접속·제어가능 ㈜재은전자(대표 설경환·薛慶煥)는 최근 1년여의 연구개발기간과 중기청자금 5,000만원 등 7,000여만원을 투입, USB커넥터(UNIVERSAL SERIAL BUS CONNECTOR)를 국산화했다. USB커넥터는 최고 127개의 주변기기를 동시에 접속·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제품에 비해 비해 10개 가까이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薛사장은 『UBS는 이제까지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했다』며 『200만 달러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수출까지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기본사양인 키보드, 모니터, 프린터등을 제외한 또다른 주변기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케이스를 열고 새 보드를 끼우거나 점프케이블을 연결, 또는 종류가 다른 커넥트를 다시 연결해야 한다. 그러나 UBS커넥터는 본체에 부착되어 있어 PC에 탑재되는 모든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키보드나 모니터와 같은 한개의 주변기기 장치를 컴퓨터 시스템에 직접 연결하고 다른 기기는 키보드 또는 모니터에 내장된 확장허브나 독립형 USB 커넥터를 통해 여기에 다시 연결한다. 한편 USB커넥터는 인텔을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컴팩, NEC 등 7개사가 플럭앤플레이(PLUG & PLAY) 기능향상을 위해 공동으로 제안한 차세대 주변기기 포트규격을 따르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98부터 USB규격을 지원함에 따라 이규격을 적용하는 주변기기가 속속 등장, 차세대 멀티미디어 제품의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90년 설립된 커넥터전문 생산업체인 이회사는 현재 500여 종류를 생산, 150여개 업체에 납품하는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설계, 제품생산, 신뢰성 테스트까지 커넥터생산에 따르는 모든 공정을 자체 해결하고 있다.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재은전자가 주력하는 다른 시장은 중국이다. 97년에 설립된 텐진(天津)공장은 지난해 15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薛사장은 『주로 중국진출 국내기업의 전자조립공장에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 일본의 현지공장이나 중국기업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달 새로운 공장으로 이전을 완료, 올해 5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031)353-8101 최수문기자CHSM@SED.CO.KR 입력시간 2000/07/18 18: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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