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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 관련용품 특수
입력2001-04-12 00:00:00
수정
2001.04.12 00:00:00
미착용 운전자 단속후 품귀현상까지자동차 안전벨트 관련용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4월부터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유통매장에서는 관련용품 판매가 급속히 늘고 있다. 특히 유아의 경우 보호용구 장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어린이용 안전벨트를 비롯 어린이용 안전의자나 쿠션, 안전벨트 커버 등 자동차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의 경우 유아용품 브랜드인 '해피랜드'에서 종전에는 유아용 차량 보조의자가 일주일에 3~4개 정도 팔렸으나 4월 들어서는 하루 4~5개, 주말에는 20여개씩 팔리고 있다. 갤러리아 대전 타임월드점에서도 안전벨트를 고정시키는 안전벨트 클립이 4월 들어 100여개씩이나 판매되는 등 특수를 누리고 있다.
뉴코아 킴스클럽은 자동차용품 코너에서 안전띠 관련 품목의 가격대를 기존 정상가보다 20%정도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킴스클럽 전점포에서는 4월 첫 주 일주일동안 안전벨트 관련용품을 2억2,000만원어치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이상 늘어났다.
삼성테스코의 '홈플러스'에서도 옷에 구김이 가지 않도록 하는 안전벨트 커버, 벨트 뒷부분의 조임에 고정시키는 안전벨트 클립, 안전벨트 대신 사용하는 유아용 안전의자 등의 기획상품을 내놓고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유아용 일부 관련상품은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다"면서 "주행중 핸드폰 사용 단속을 앞두고 핸즈프리까지 덩달아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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