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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칼텍스, 해저암반 저장방식 LPG기지 건설
입력2000-09-06 00:00:00
수정
2000.09.06 00:00:00
정문재 기자
LG칼텍스, 해저암반 저장방식 LPG기지 건설LG칼텍스가스가 세계 최초로 해저 암반 저장방식의 LPG(액화석유가스) 기지를 건설했다.
LG칼텍스가스는 6일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소재 LG칼텍스 인천기지에서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 구본무(具本茂) LG 회장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LPG 기지 준공식을 가졌다.
인천 LPG 기지는 1,800억원을 투자해 4년여의 공사끝에 완공된 대규모 LPG 수입·저장·분배 기지로 16만9,000톤의 프로판과 7만6,00톤의 부탄을 저장할 있는 시설과함께 5만5,000톤급 원양선 및 연안선 겸용 부두, 육상 출하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인천 기지는 세계 최초로 바다 한가운데에 인공성을 만든 후 해저 150m의 낮은 암반층에 LPG를 저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누출 위험을 완전히 차단했을 뿐 아니라 전쟁이나 화재 등 재해가 발생해도 LPG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LG칼텍스가스 관계자는 『이번 인천기지 준공과 함께 국내 LPG 수요의 50%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을 비롯, 중부지역에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구진회(具進會)LG칼텍스가스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이번 인천기지 준공으로 LG칼텍스가스는 명실상부한 초우량 LPG 공급회사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9/0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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