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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알아야 수능 잘본다

2005학년도 20문항 출제…해마다 꾸준히 늘어

대학 수학능력 시험에서 환경관련 문제의 출제가 해마다 늘고 있다. 환경부는 1일 2005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환경관련 문제가 모두 20문항이 출제됐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ㆍ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전체 120문제 가운데 19문제가 환경관련 문제로 전체의 15.8%를 차지했다. 환경관련 수능문제는 2001학년도 11문항에서 2002년 13문항, 2003년과 2004년 각각 13문항 및 15문항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었다. 주로 사회ㆍ과학탐구 영역의 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언어나 외국어 영역에서도 매년 1, 2문항씩 꾸준히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초ㆍ중ㆍ고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 환경교육은 80년대 중반부터 사회, 과학 등 여러 과목에 분산 수록됐지만 95년부터 중ㆍ고등학교에 환경관련 독립교과목이 신설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환경관련 문제의 수능시험 반영이 늘어나면서 환경과목을 선택하는 중ㆍ고교도 99년 689개교에서 2003년 933개교로, 전공교사도 99년 309명에서 513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고재윤 환경부 민간환경협력과장은 “학교교육과 함께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현장체험 학습 기회를 지원하는 다양한 환경교육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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