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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 VCR부품공장/삼성코닝,생산확대
입력1997-06-25 00:00:00
수정
1997.06.25 00:00:00
삼성코닝(대표 안기훈)이 중국과 동남아의 VCR수요증가에 따른 핵심부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천진공장의 VCR 핵심부품인 로타리트랜스포머공장을 증설한다.삼성코닝은 24일 천진공장의 로터리트랜스포머 생산라인을 22개에서 26개로 늘리고, 품질과 생산성향상을 통해 연간생산규모를 현재의 1천2백만조에서 1천6백만조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로타리트랜스포머는 VCR 또는 캠코더의 헤드드럼에 내장돼 헤드와 본체사이의 전기적 신호와 자기적 신호를 상호 변환시켜 영상신호를 전송하는 핵심부품을 말한다.
이 회사는 이번 증설로 트랜스포머의 생산규모가 국내 4백만조, 해외 1천6백만조 등 총 2천만개로 늘어나 세계시장점유율도 21%에서 2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천진공장은 우수 현지인력 확보와 양성을 통해 현지인의 간부화에 성공하고, 활발한 신규거래선 개척으로 중국외에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지역에 판매선을 다변화하는 데도 결실을 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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