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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 9사 화의신청/3사 어제 최종부도

◎8개 계열사 통폐합·매각키로재계순위 25위인 뉴코아그룹(회장 김의철)이 자금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주)뉴코아 등 주력 9개사에 대해 화의를 신청했다. 뉴코아그룹은 4일 자금시장 경색과 대출금 상환압력이 가중되면서 자금사정이 악화돼 정상적인 경영이 어렵다고 판단, 17개 계열사 가운데 9개사에 대해 3일 밤 서울지방법원 민사50부에 화의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4면> 화의신청 기업은 주력업체인 (주)뉴코아와 뉴타운개발, 뉴타운종합건설, 뉴코아종합기획, 시대물산, 뉴타운건설, 시대축산, 시대유통, 뉴타운기획 등 9개사다. 뉴코아는 (주)뉴타운산업 등 나머지 8개 계열사는 화의가 신청된 9개사로 통폐합하거나 매각, 조직 슬림화와 함께 대대적인 인력감 뉴코아 기획조정실 한건용 상무는 『재무구조가 건실해 회생이 가능한 기업을 화의신청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나머지 계열사는 자연스럽게 통폐합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의를 신청한 뉴코아그룹 계열사중 뉴코아, 뉴타운개발, 시대축산등 3개사가 어음 60억원을 막지 못해 각각 이날자로 최종 부도처리됐다. 뉴코아는 지난 3일 신한은행 서초지점에 돌아온 27억원 등 총 53억원을 막지못한 후 이날까지 이를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뉴타운개발과 시대축산도 제일은행 잠원동지점에 돌아온 5억원, 한일은행 신반포지점에 돌아온 2억원을 막지 못해 각각 최종부도처리됐다.<이강봉·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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