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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사전준비협의 6일 서울서

■ 한·미 FTA '이것이 급소'<br>潘외교 밝혀…13~15개 협상분과 구성등 조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위한 사전준비협의가 오는 6일 서울에서 열린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협의에는 양국 수석대표가 참석하며 상품ㆍ투자ㆍ서비스 등 13~15개에 이르는 협상분과의 구성 및 협상일정 등 전반적인 협상 프레임에 대한 합의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어 “이번 FTA 협상의 각별한 중요성을 감안해 정부는 3월 초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우리 대표단 구성을 완료하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면밀히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북핵 6자 회담과 관련, 반 장관은 “송민순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이 지난달 23~25일 미국을 방문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고 7일에는 북미 양자접촉이 예정돼 있다”며 “정부는 북미 접촉에서 상호관심사에 대한 유익한 의견교환이 이뤄져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불법활동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는 미 국무부의 보고서와 관련, “북한이 관련된 불법활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으며 북한이 그러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북한의 ‘행동’을 촉구했다. 반 장관은 차기 6자 회담 개최시기와 관련,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 답변할 만한 내용은 없다”며 “7일 북미협의,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 천영우 6자 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의 관련국 방문협의 과정 등을 통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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