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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미전자 “올 매출 2,000억”/보이스메일 시스템 수주 기대로

성미전자(대표 유태로)가 광전송 관련장치 및 보이스메일 시스템(VMS)의 수주증가에 힘입어 올해매출이 지난해보다 43.9 % 포인트 증가한 2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30일 회사 관계자는 『올해 광통신 관련 장치의 매출이 2백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선통신 장치의 매출도 순조로워 올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백억원, 1백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매출액을 95년보다 24% 포인트 늘어난 1천4백5억원으로 집계하고 당기순이익과 경상이익을 각각 1백35억원, 1백1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관계자는 『개인휴대통신(PCS) 부가서비스인 보이스 메일 시스템을 한국통신에 납품할 예정』이라며 『현재 홍콩의 옥탤(OCTAL)사와 합작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이스메일시스템이란 전화를 거는 사람이 별도의 장치없이도 자신이 말하는 내용을 녹음하는 것으로 기존의 응답녹음 전화기보다 한발 앞선 기술이다. 광통신 관련장비는 주수요처인 한국통신이 통신망의 고성능화를 꾀함에 따라 대폭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강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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