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몰은 벌써 핑크빛 단장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인터넷몰 업체들이 초콜릿, 꽃다발, 향수 등 선물 상품을 대거 준비하고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www.auction.co.kr)에선 십자수, 퀼트, 초콜릿 제조 세트 등 DIY(do it yourself)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옥션에선 일찌감치 선물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의 방문이 늘면서 DIY 선물 상품 100여 종이 할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원단, 색실 등 주재료는 물론 십자수를 놓아 시계 안에 끼우면 되는 십자수시계 세트, 자동차 등받이세트 등 특정 선물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된 반제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주차쿠션, 핸드폰고리, 액자, 베개 등 다양한 완제품이 나와 있으며 상당수 제품은 주문만 하면 이름이나 이니셜, 전화번호 등을 직접 수놓아 준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2월 15일까지 밸런타인 선물전 `로맨틱 밸런타인 페스티발`을 실시한다. 전통적인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자리잡은 초콜릿, 향수, 커플링, 꽃배달서비스를 비롯해 아이디어 상품, 인테리어 소품 등 650여 가지 선물을 준비했다.

밸런타인데이 이전에 배송을 받으려면 2월 11일 이전에 주문을 완료해야 한다.

SK디투디(www.skdtod.com)도 2월11일까지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열고 초콜릿을 구매하는 구매하는 고객중 추첨을 통하여 연인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시사회 티켓 50커플분을 나눠주고 꽃배달을 예약한 모든 고객에게 미니화분을 증정한다. SK디투디는 올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고려인삼과 초콜릿을 섞어 만든 인삼초콜릿과 프라스산 수제 초콜릿이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정영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