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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스팩, 합병 성공 기대감에 급등

의결권 이미 40% 이상 확보, 첫 합병 성공 유력


HMC스팩1호가 첫 합병ㆍ상장에 대한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합병 성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HMC스팩1호는 5일 전거래일 보다 125원(5.54%) 상승한 2,3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8.20%까지 주가가 치솟았으며, 거래량도 26만주를 기록해 전거래일(16만주)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HMC스팩1호가 강세를 보인 것은 6일로 예정된 자동차 부품회사인 화신정공과의 합병 관련 주주총회에서 합병을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HMC스팩은 처음으로 스팩으로는 처음으로 합병에 성공하는 사례가 된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스팩은 합병을 위한 의결권을 이미 40% 이상 확보한 상태다. 주총에서 합병안이 통과되기 위해선 전체 정족수의 3분의 1 참석, 참석 지분 중 3분의 2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돌발 변수가 나타나지 않는 한 합병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영오 HMC투자증권 ECM팀 차장은 “동부ㆍKTBㆍGSㆍ유진 등 펀드 기관투자자로부터 모두 사전에 찬성 의견을 얻었고 저축은행 등 기타 기관과 일부 개인주주의 합병 동의를 끌어내는 데도 성공했다”며 “이번 주총에선 정족수의 절반 가량이 참석하고 참석 주주의 전원 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다음달 8일이며, 합병 후 곧바로 상장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HMC스팩1호가 이번에 합병을 시도하는 화신정공은 화신그룹 계열사로 자동차 섀시용 부품 등을 현대모비스ㆍ현대다이모스ㆍGM코리아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47억원과 5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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