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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강원도국제관광박람회] 김진선 강원도지시 인터뷰
입력1999-09-06 00:00:00
수정
1999.09.06 00:00:00
황원갑 기자
99 강원국제관광박람회 조직위원장인 김진선(사진) 강원도지사의 말이다. 그는 이어서 강원관광엑스포의 부대효과에 대해 이렇게 전망했다.『먼저 이번 50일간의 관광엑스포 기간중 2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주행사장이 있는 속초를 비롯해 강원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관광은 이제 누구나 인정하는「굴뚝없는 산업」, 「21세기형 고부가가치산업」이 아닙니까. 단기적으로는 설악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테마파크가 조성될 것이고, 이번행사를 계기로 무공해 관광강원을 국내외에 크게 홍보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강원도 전체를 관광휴양지화, 도민 전체를 관광요원화함으로써 강원도의 새로운 100년, 새로운 천년을 열고자 합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번 엑스포의 주제인 「인간과 자연, 미래의 삶」에 대해서도 강조하기를 잊지않는다. 강원도는 아직도 때묻지않은 비경을 간직한 설악산·오대산·치악산등 3대 국립공원을 비롯하여 산과 바다, 호수와 강이 어우러진 숱한 비경과 오지를 간직하고 있어 온갖 공해로 가득한 도심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며 삶의 힘을 재충전하기에 가장 알맏은 고장이라는 강조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을 물어보았다.
『교통문제가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해마다 피서철·단풍관광철만 되면 영동지방으로 넘어가는 길이 얼마나 많이 막혔습니까. 그래서 지난7월에 영동고속도로 새말~ 월정구간의 4차선 확장공사를 준공했고, 국도 7호선·44호선도 임시개방할 에정입니다. 또 잘 막히는 6개 노선 20개소에 교통통제소를 운영하는 한편, 교통난 타개를 위해 주말과 공휴일엔 헬기도 이용할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속초·강릉공항에 항공기 증편운항도 추진중이며, 서울~ 속초간 고속·직행버스도 1일 82대에서 110회로 늘리고, 엑스포특별열차도 운행토록 협의중입니다.』
끝으로 김지사는 이번 엑스포를 보지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손님끌기에 안간힘쓰기를 잊지않았다.
황원갑기자WGHW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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