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천ㆍ부산도 부동산시장 급랭

인천일대 아파트 분양시장과 부산지역의 주택건설 붐이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23일 인천시와 부산시, 주택업계 등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아파트건축 사업승인을 받은 곳은 현대건설의 송도신도시 등 17개 단지(7,500가구)이다. 그러나 해당 건설업체들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대부분 분양시기를 늦추거나 분양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채 관망하고 있다. 이 달 초 실시한 1차 동시분양에 참가한 업체도 신성ㆍ금호건설 등 2곳(411가구)에 불과해 과열현상을 빚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침체된 분위기다. 다음달 실시 예정인 2차 동시분양에서도 대부분의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으며 관망하고 있다. 송도신도시에서 다음달 분양이 예정됐던 현대건설은 분양시기를 5월 이후로 미뤄 놓은 상태며 L건설도 부평구 구산동 900여가구의 분양시기를 당초 3월에서 5~6월로 연기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 주택건설 시장도 찬바람이 불기는 마찬가지다. 이 지역의 주택건설실적은 2001년 하반기부터 급등세를 지속했지만 지난해 10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의 감소로 돌아선 후 11월과 12월에는 전년 대비 각각 49%와 10%의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다세대가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주차조례 강화 여파와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올 1월 495 가구 건설에 그쳐 지난해 2,381 가구보다 79% 급감했으며 다가구도 62 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줄었다. 단독주택은 4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 가구에 비해 39%, 74가구였던 연립주택은 1건의 실적도 없는 실정이다. <인천=김인완기자,부산=김진영기자 kjy@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