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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기업 인비트로젠에 공급
입력2008-04-03 16:53:08
수정
2008.04.03 16:53:08
나노엔텍 50억원 규모 바이오 연구장비
다국적기업 인비트로젠에 공급
나노엔텍 50억원 규모 바이오 연구장비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나노엔텍은 최근 다국적 바이오 기업인 인비트로젠과 50억원 규모의 초소형 세포분석시스템
‘이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인비트로젠은 앞으로 5년간 이브의 전세계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나노엔텍의 관계자는 “제품과 소모품을
동시에 구매해야 하는 이브의 특성 상 장비 판매량의 약 40%에 달하는 소모품 분야에서 추가 매출도 기대할 수 있어
매출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또 인비트로젠이 이브에 대한 전체 사업권을 인수하는 라이센싱 옵션이
포함돼있다. 이는 1년여의 판매 기간을 거친 후 인비트로젠이 인수 의향을 밝힐 경우 사업권을 넘기는 것으로 인비트로젠이 나노엔텍의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했음을 의미한다고 나노엔텍측은 설명했다.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5년간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며 “인비트로젠의 거대한 판매망을 이용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확대의 초석을 다진 셈”이라고
말했다.
인비트로젠은 생명과학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나스닥에 상장돼있다. 시가 총액은
4조원이며 지난해 매출은 1조2,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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