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한銀 170명 전보 '영업력 강화' 초점

신한은행이 오는 10월 전산통합을 2개월 앞두고 영업력 강화를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옛 신한은행과 옛 조흥은행 지점장의 교차배치와 함께 지점장급 기업금융전문가를 추가 배치하는 한편 본점 유휴인력을 영업점으로 옮기는 등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신한은행은 26일 정기인사를 통해 170명에 달하는 인원을 전보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 4월 통합과 함께 대규모 승진 발령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 승진 인사는 실시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전체 점포 966개의 10%에 가까운 92명의 옛 신한은행과 옛 조흥은행 지점장을 교차배치했다. 이는 향후 전산통합 이전에 지속적인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전산통합 후 있을 양행 직원의 교차배치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 기존 기업금융지점에 지점장급 SRM(고위기업금융전문가) 34명을 배치해 기업금융 업무를 대폭 강화했다. 이는 통합 후 약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기업금융 부문의 수성전략을 공격전략으로 선회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만성적인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점포 영업력 강화를 위해 62명의 본점인력을 영업점으로 전진배치했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영업점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영업점 출신 인력이 월 2~3회 업무량이 많은 월말 등에 영업점으로 파견돼 근무하는 ‘홈커밍’ 행사를 실시해왔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전산통합을 앞두고 영업력 누수를 최소화하는 한편 향후 영업력 강화를 위한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