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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정보통신 강화

◎위성통신 서비스 이통단말기 등 전략사업 육성현대전자(대표 정몽헌)의 야심찬 정보통신서비스 사업계획이 세계적 주목을 끌고 있다. 현대는 위성통신서비스(GMPCS), 디지털 이동통신시스템과 단말기 등 정보통신부문을 21세기 전략사업으로 육성한다는 중장기게획을 마련, 본격추진에 나섰다. 현대는 올해말 유럽통신위성인 「유텔셋」을 이용한 국제전화사업에 진출하고 앞으로 전세계를 단일 통화권으로 하는 위성통신사업인 「글로벌스타」, 저궤도위성사업인 「델리데식」에 참여하는 등 통신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또 이를 바탕으로 위성체제작 및 이동통신 시스템과 단말기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의 한 관계자는 『엘사콤말타(ELSACOM­MALTA)에 29%의 지분을 출자해 지난 8월부터 루마니아, 체코, 헝가리, 이탈리아 등 동구권을 대상으로 유텔셋을 이용한 국제전화사업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 말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 인도, 중국, 태국, 뉴질랜드, 핀란드 등 15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스타 통신위성을 이용한 위성통신서비스에도 진출할 게획이다. 현대는 이를위해 지난 3월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사업권을 따냈고, 4월에는 태국, 핀란드 등 8개국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으며 인도, 대만, 파키스탄 등 5개국에 합작사(JVA)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앞서 현대는 지난 94년 데이콤과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글로벌스타 전체지분의 6.4%인 3천7백50만달러를 투자했다. 현대는 위성 양산시설및 연구개발에 올해말까지 1억5천만달러를 투자, 1세대 위성1기를 제작할 예정이며, 내년 1세대 위성 4기를 제작하고 오는 99년부터 2005년까지 2세대 위성 21기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현재 위성사업단 기술진 40명을 미국과 이탈리아 등에 파견, 시스템엔지니어링 및 위성체 조립제작기술을 이전받고 있다. 또 통신시스템 개발에도 적극 나서 디지털 셀룰러시스템(DCS)을 비롯해 개인휴대통신(PCS), 위성을 이용한 무선호출시스템,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등 4대 통신시스템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와함께 오는 2000년에는 지난 9월 사업가허가를 획득한 회선임대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대는 이같은 위성제작 및 CDMA관련 시스템개발에서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는 2000년대 국내 정보통신산업을 주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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