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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쌀 가공식품에 힘 싣는다
입력2003-07-14 00:00:00
수정
2003.07.14 00:00:00
양정록 기자
CJ㈜가 농협과 전략적 제휴에 나서는 등 쌀 가공제품 특화에 힘을 쏟고 있다.
CJ㈜는 15일 농협 중앙회에서 농협측과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쌀 가공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CJ측은 농협의 주요 협력 사업은 농협 쌀을 원료로 한 가공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하나로 마트` 등 농협 매장을 통해 쌀 가공 제품 판매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지난해 87.0kg으로 2001년의 88.9kg에 비해 2.1% 감소하는 등 쌀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식품업체가 쌀 생산자단체와 쌀 소비에 공동 노력키로 한 것은 이례적이다. 일종의 `윈-윈 전략`으로 분석된다.
실제 그동안 연간 6,000톤의 쌀을 사용해온 CJ는 다양한 노하우로 지난 96년 즉석밥 `햇반`을 비롯 쌀생면, 쌀비누 등 다양한 쌀 가공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쌀 가공식의 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2001년 쌀 가공 전문연구소인 `쌀 가공센터`를 설립하는 등 쌀 소비 확대에 주력해왔다.
한편 협력사업 조인식 후 농협 중앙회는 그간 쌀 가공 식품 개발과 판매 확대를 통해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한 대한 감사의 표시로 박석휘 농협중앙회 경제대표가 김주형 CJ 대표에게 농협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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