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7일 노사 합의를 마무리짓고 임금 피크제를 내년 1월 1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주요 롯데 계열사는 지난해 이미 관련 합의를 끝내고 2016년부터 임금 피크제를 적용키로 한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임금피크제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에 따라 이를 앞당기기로 한 것이다.
계열사마다 55세, 57세, 58세 등으로 각각 달랐던 정년도 모두 60세로 연장키로 했다. 각 계열사별로 연장되는 기간에 따라 임금을 매년 전년 대비 평균 10% 가량 줄이되, 직무·직책을 감안해 감소폭을 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총 81개 롯데 계열사 모두가 임금 피크제에 동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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