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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25원 밑으로

원ㆍ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연저점을 경신하며 925원 밑으로 떨어졌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30전 떨어진 924원3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화는 928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926원40전으로 하락, 전일 경신했던 연저점을 다시 무너뜨렸다. 오후2시21분에는 926원20전까지 밀리면서 저점이 붕괴되자 손절매도가 장마감 시점까지 출현했다. 원ㆍ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할 경우 추세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920원선부터 옵션과 관련된 손절매물이 촉발될 것이기 때문에 급락이 야기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당국의 개입이 더 이상 환율방어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고 엔ㆍ달러 115엔 붕괴와 결부된다면 900원선까지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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