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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의 나눔 경영은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이윤추구를 최종 목표로 삼지 않고, 이윤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한다’는 경영원칙에서 나눔의 재생산이 시작됐다. 사회공헌활동은 교보생명의 탄생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모든 사람이 삶의 역경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도와준다’는 생명보험업의 기본에 바탕을 두고 출범해 비영리사업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서도 이를 실천 중이다. 교보생명은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생명보험업의 참뜻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각종 사회봉사활동과 공익재단 운영ㆍ각종 사회단체 지원 등 다양한 나눔 경영을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2년 12월 가족사랑ㆍ이웃사랑ㆍ인간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건강한 사회,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을 만들었다. 지난 99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꾸려온 봉사팀을 봉사단으로 격상시키고 회사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신창재 회장이 봉사단을 직접 이끌면서 건강ㆍ노후생활ㆍ교육복지 등을 3대 핵심분야로 ▦무료 간병 봉사단 운영 ▦미숙아 지원 ▦보육원 출신 청소년 장학금 지원 ▦소년소녀가장 후원 사업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봉사단의 연간 사업규모만 100억원에 이른다.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보다솜이지원팀’이라는 전담팀도 뒀다. 전사적으로 활동중인 봉사팀만 무려 175개, 봉사팀에 속한 직원과 컨설턴트 수도 4,164명에 이른다. 봉사팀은 정기적으로 고아원ㆍ양로원ㆍ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이나 미숙아지원사업 등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의 대표적인 활동들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교보생명의 사회공헌활동은 대상자들의 역량개발과 다양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해 스스로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눔’이 사회적으로 재생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실험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사회문제의 해결모델을 개발하고 입증하는 등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도 정부의 기업연계형 사회적 일자리사업에 선정돼 2010년까지 자립형 공익법인으로 만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이밖에 대산농촌문화재단ㆍ대산문화재단ㆍ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등 3개의 공익재단 운영과 국민체육진흥ㆍ문화예술 지원사업, 다양한 역경극복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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