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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해외업체와 공동경영 검토"
입력2001-11-01 00:00:00
수정
2001.11.01 00:00:00
전인백부사장 회견하이닉스반도체가 중국 베이징 주정부를 포함한 여러 곳과 설비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해외업체의 지분참여를 통한 공동경영도 검토하고 있다.
전인백 하이닉스반도체 부사장(구조조정본부장)은 1일 기자회견에서 "설비매각ㆍ기술이전 상대는 중국에서도 여러 주정부를 선택할 수 있고 중국뿐 아니라 3국 또는 국내업체도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 부사장은 "해외에 설비를 이전하는 방안, 국내에서 생산을 유지하는 방안, 자본참여를 하는 방안 등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분참여할 경우 대가로 경영권을 요구, 공동으로 경영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전 부사장은 또 "메모리반도체의 추가감산 계획은 없으며 일부 라인의 경우 파운드리ㆍ로직 라인으로 전환하거나 공정을 개선하기 위해 라인을 일시 중단했다"며 "파운드리 라인의 가동률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고성능 64메가 제품은 현재 3달러 가까이 받는 등 가격이 다양해 내년 D램 평균가격(64메가 환산기준)을 1달러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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