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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건설 롤러코스터

이상급등 감시 강화 소식에 하루 25% 등락

금융감독원이 벽산건설 주가 조작 여부에 대한 감시에 나섰다.

11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벽산건설이 인수합병(M&A) 소식으로 주가가 단숨에 4.5배 급등하자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한국거래소도 벽산건설 주가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벽산건설은 이미 거래소의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벽산건설의 주가 흐름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혐의점이 포착되면 적극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벽산건설 주가는 지난달 7일 4,450원에서 27일 2만 500원으로 4.5배로 껑충 뛰었다. 이 기간 상한가만 9차례 기록했다.

주가 급등은 카타르의 ‘알다파그룹’(Al-Dafa Group)이 국내에 진출해 벽산건설 인수컨소시엄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계기가 됐다. 알다파는 투자전문 계열사인 ‘아키드컨설팅’을 통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인가를 받은 벽산건설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하고 지난달 8일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 과정에서 작전세력이 활동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인수합병 정보를 미리 포착한 작전세력이 주가가 오르기 전 주식을 사들인 뒤 시장에 정보를 의도적으로 흘려 주가를 띄웠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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