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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바이어 대거 방한 '경제월드컵' 성과 가시화

인천서 350만달러 상담…대부분 성사 가능성그 동안 한국제품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프랑스 바이어들이 이번 한ㆍ일 월드컵을 계기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액의 수출계약의 성사 가능성도 높아 업계에서는 경제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6일 한국무역협회 인천ㆍ경기지부에 따르면 전기ㆍ전자 업종 프랑스 바이어 10여명은 수원과 인천에서 각각 국내 업체와 수출상담을 갖고 비디오폰 등 상당수 제품의 수입의사를 밝혔다. 전기ㆍ전자업종의 프랑스 바이어들이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수출박람회 등에 방문한적은 간혹 있으나 단체로 한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는 우리나라 10대 수출시장 가운데 하나지만 EU(유럽국가연합)국가중에서는 비중이 낮은 편이어서 이번 한국방문은 국산제품의 대프랑스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말 인천을 방문한 바이어중에는 프랑스 보안장비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VIGICAM사를 비롯해 모니터, 컴퓨터 등 첨단제품의 큰 바이어들이 많이 참석, 수출상담회장에서 총 350만달러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VIGICAM사는 삼보하이테크의 비디오 도어폰을 연간 최소 50만달러 이상을 거래하기로 했고 배터리팩, 프린터 카트리지, 모니터 프레임 바이어들은 국내 최고의 금형업체인 제영솔루텍과 연간 40만달러를 거래하기로 했다. 특히 삼성SDI의 경우 연간 최소 60만개 이상의 배터리 유럽 판매권을 확보하게 해달라는 바이어의 요청을 받고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상담을 통해 바이어들은 250만달러는 조만간 수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고 나머지도 대부분 계약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규 무협 인천지부장은 "프랑스 바이어들이 한국상품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방문으로 좋은 아이템을 알게 돼 매우 만족한 기분으로 돌아갔다"며 "프랑스 바이어들을 자주 초청, 한국상품의 유럽 진출을 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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