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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소매금융공략 본격화
입력2001-07-18 00:00:00
수정
2001.07.18 00:00:00
부산등 7개 지점서 수익증권등 판매실시HSBC가 부산지점을 포함한 7개 전 지점에서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판매를 시작하는 등 소매금융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HSBC가 각 지점을 통해 일반 은행상품이 아닌 수익증권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개인고객확보를 위한 여타 외국계 은행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HSBC가 이번 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수익증권은 프랭클린 템플턴 투신운용의 베스트펀드로 ▲템플턴 베스트 국공채펀드 ▲템플턴 베스트 신종 분리과세 ▲템플턴 신종 MMF 등 3가지다.
국공채 펀드는 국공채에 60%이상을 투자, 안정성이 높아 중장기투자에 적합하며 투자금액은 최소 300만원(개인)이다.
신종 분리과세 국공채펀드는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응, 분리과세 선택이 가능한 절세형 펀드다. 이 펀드 역시 국공채에 60% 이상 투자하고 나머지는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게 된다.
신종 MMF는 자유로운 입출금식으로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하고 국채 및 통화안정증권에 50%이하를 투자하게 된다.
HSBC는 이밖에 해외 뮤추얼펀드인 템플턴 글로벌 본드(유로) 펀드도 판매할 예정이다. 세계 도처에서 발행되는 다양한 확정부 채권에 투자, 수익을 추구하며 기준통화를 유로화로 정해 유로화 투자를 가능케 한 것이 특징이다.
존 블랜손 HSBC 한국대표는 "이번 펀드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뮤추얼펀드 및 수익증권을 비롯,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금융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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