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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평균임금 9,677만원 '1위'
입력2008-04-27 17:35:39
수정
2008.04.27 17:35:39
신경립 기자
재정부, 공공기관 경영 분석…부채 9.1% 늘어 267조
증권예탁결제원 직원의 평균 임금이 9,677만원으로 산업은행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말 공공기관 부채는 267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1%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기획재정부는 302개 공공기관이 경영정보 시스템(알리오 시스템)에 입력한 지난 2007년도 경영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 임금은 5,340만5,000원으로 전년의 5,083만8,000원보다 5.1%(256만8,000원)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개 국책은행의 평균 임금은 8,747만2,000원으로 공기업 전체의 1.5배 수준에 이르렀다.
기관별로는 증권예탁결제원 직원의 임금이 9,677만4,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산업은행 9,296만1,000원 ▦코스콤 9,185만원 ▦산은캐피탈 8,917만1,000원 ▦금융감독원 8,784만1,000원 등의 순이었다.
전체 공공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5,400만원으로 전년(1억4,800만원)보다 4.1%가 늘어났다. 이중 3개 국책은행장의 평균 연봉은 전년보다 19.0% 줄어든 5억7,900만원이었다. 기관별로는 산업은행 총재가 6억1,200만원으로 전년의 7억4,200만원보다 17.5% 줄었고 수출입은행장은 16.5% 감소한 5억6,800만원, 기업은행장은 22.9% 줄어든 5억5,800만원이었다. 기관장 연봉이 3억원 이상인 기관은 ▦산은캐피탈(5억3,100만원) ▦한국투자공사(4억8,000만원) ▦증권예탁결제원(4억7,300만원) ▦신용보증기금(4억2,700만원) ▦기술보증기금(4억2,500만원) 등 모두 15개 기관에 이른다.
전체 공공기관 감사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5,900만원이었으며 3개 국책은행은 평균 3억8,700만원으로 파악됐다. 기관별로는 산업은행 4억1,300만원, 수출입은행 3억8,900만원, 기업은행 3억5,700만원이었다.
재정부는 2003∼2007년 연봉 평균 증가율은 감사가 7.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기관장 6.5%, 이사 7.2%, 직원 5.3% 등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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