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수처리 사업 육성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2 IWA 세계물회의 (Water World Congress)’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IWA(국제물협회) 세계물회의'는 격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 관련 전문 총회로 전세계 130개국 7,000여 명의 물 전문가, 기업, 학회 및 국제기구가 참가해 학술대회, 전시회, 비즈니스 포럼 등을 진행한다. LG전자는 단독 부스를 마련해 물속에 있는 인의 처리능력을 높인 멤브레인 공법과 함께 설계 시공(EPC), 운영관리(O&M) 등 LG 토탈 수처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 히타치와 함께 설립한 LG-히타치 워터 솔루션의 수처리 기술력도 선보였다. LG-히타치 워터 솔루션은 현재 LG 계열사를 비롯한 주요 산업체를 대상으로 초순수 및 순수, 폐수처리 설비를 설계, 운영하고 있다.
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 사장은 “이번 ‘2012 IWA 세계물회의’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의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LG전자는 미래 신기술 및 수처리 공법 개발과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글로벌 수처리 선두 업체로 올라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초 정수용 가압식 중공사 막모듈 생산 라인을 구축했으며 한국상하수도협회의 정수막인증을 획득하는 등 활발한 수처리 사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