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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새론오토모티브 "매출 10% R&D에… 친환경 마찰제 개발 주력"

구리 사용않고 성능 UP<br>2014년부터 공급 가능<br>내달 상하이 공장 완공<br>세계 車업체 본격 공략



"회사가 내놓을 수 있는 경쟁력은 기술력밖에 없습니다. 연 매출의 8~1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등 기술 경쟁력 제고에 올인하겠습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새론오토모티브의 서인석(60)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단체 등을 중심으로 구리를 사용하지 않는 마찰제를 요구하는 데 부응해 최근 2년간 자동차용 친환경 마찰제 개발에 주력해왔다"며 "시장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론오토모티브는 연간 150억원 내외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고 있다. 전체 직원 300명 중 R&D센터 연구인력이 63명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연구개발 부문에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그 같은 노력의 결실인 친환경 마찰제는 기존 제품의 성능보다 더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품으로 오는 2014년부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4월 상하이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천안공장과 베이징공장을 풀가동하는 상황에서 중국 내 수요가 급증해 상하이공장을 신설 중으로 하반기부터는 시험 가동을 거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론오토모티브는 상하이공장 건립을 위해 이미 600만달러를 투자해놓은 상태이며 하반기 350만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2005년부터 가동 중인 베이징공장의 경우 당초 현대ㆍ기아차에 납품을 목적으로 세워졌는데 폭스바겐(VW)ㆍ상하이GM(SGM)ㆍ닛산ㆍ스즈키ㆍ도요타 등 글로벌 업체까지 제품을 요구해 연간 45%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중국 남부지역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상하이공장을 건립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BYD라는 중국 토종 업체에도 제품을 처음으로 납품하게 된다"며 "특히 일본 완성차 업체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는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 정책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론오토모티브는 최근 연 매출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123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010년 1,377억원, 2011년 1,631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올해에는 1,820억원 이상 매출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서 대표는 "회사의 매출 달성 여부는 전방산업인 자동차 판매량과 상관관계가 있지만 신차종 수주를 얼마만큼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전 세계 글로벌 자동차 업체 등을 대상으로 신규 수주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4년째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서 대표는 취임 이후 직원 복지 향상 등 근무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해 이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일하기 좋은 알짜 기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10억원을 들여 복지관을 건립해 2010년부터 직원들이 이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는가 하면 사무실 근무자들 또한 상쾌한 환경에서 근무하도록 시설 개선작업을 했다.

서 대표는 "상하이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부터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연차적으로 추진될 상하이공장 확장에 맞춰 고객 서비스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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