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피아의 2·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억원, 58억원으로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270%, 298% 증가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6% 증가한 158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245억,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억원, 29억원을 기록했다.
인포피아는 적자사업 부문에 대한 정리와 원가절감을 통해 영업이익률을 19%까지 높이며 수익성을 개선했으며, HbA1c 제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91% 이상 증가하는 등 신제품의 영업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또 자산 매각을 통한 차익 발생으로 당기순이익도 큰 폭 증가했다.
배병우 대표는 “사업다각화로 그 동안 연구개발비 등 판관비가 많이 발생했지만, 면역진단·분자진단 등 신사업이 서서히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여 실적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당기순이익은 자산매각의 일시적인 효과이지만, 영업이익 증가는 HbA1c 등 신제품에 대한 해외 매출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신사업의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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