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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모멘텀 믿고 단기 투자는 금물"

발표당시 급등했다 이내 약세 전환 많아




SetSectionName(); "수주모멘텀 믿고 단기 투자는 금물" 발표당시 급등했다 이내 약세 전환 많아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대규모 수주계약 발표로 주가가 급등했다가 이내 급락세로 돌아서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호재성 재료에만 의존한 단기투자는 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장기간에 걸쳐 매출이 발생하는 수주 계약의 경우 단기적인 주가등락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바코는 이달 9일 LG디스플레이에 620억원 규모의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아바코의 주가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6,260원까지 올랐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28일에는 5,360원으로 마감했다. 수주계약 성사에 따른 주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셈이다. 미래컴퍼니도 이달 9일 231억원 규모의 LCD제조장비 수주를 따냈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급등했다가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래컴퍼니의 주가는 지난 8일 3,795원에서 9일에는 공급계약 체결 공시와 함께 4,360원으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그 후 하락세를 보이며 28일에는 3,830원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호재성 공시에 힘입어 매수세가 몰리며 단기 급등했던 종목들이 이내 차익 실현매물로 급락세로 돌아서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달 들어 탑엔지니어링ㆍAP시스템ㆍ톱텍ㆍ국제엘렉트릭 등이 '단일판매ㆍ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하며 주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런 상승세는 3일 이상 지속된 적이 별로 없다. 이에 따라 주가도 이내 호재성 재료 발표 이전 수준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가들은 대형계약의 경우 사전에 예상할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에 주가 강세가 오래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저 공시만 보고 호재성 재료라고 판단, 단기 투자에 나설 경우 상당한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특히 제조장비처럼 장기간에 걸쳐 매출이 발생하는 공급계약의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준환 한화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경우 실적 개선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들의 호재성 공시를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오경택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공급계약 공시를 살펴볼 때 수주내용이 지속적인 것인지 일회성 재료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실제 영업이익에 얼마나 기여할지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경우 단기적인 주가흐름을 관찰한 다음 주가가 떨어졌을 때 매수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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