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효도 금융상품] 부모님께 '실버보험' 선물해 드릴까 입원·치료비는 물론 간병자금·장례비까지 지급보장내용 보험사 마다 천차만별 꼼꼼히 살펴야 김영필 기자 susop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매년 돌아오는 추석 때마다 부모님 선물로 고민한다면 올해는 실버보험(효도보험)을 준비해보는 게 어떨까. 실버보험은 노인들에게 적합한 보험상품이다. 매월 일정액의 보험료만 내면 각종 의료비를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건강보조식품이나 의료기기보다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특히 실버보험은 입원비와 치료비는 물론 간병자금까지 지원해준다. ◇노인들의 의료비 보장=‘실버보험’의 가입 연령과 보장 내용은 철저하게 노인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자녀들이 부모를 위해 대신 들어주는 경우가 많아 ‘효도보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실버보험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구분 없이 판매하고 있으며, 대부분 정액 보상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 실버보험은 크게 ▦장기간병보험 ▦건강보험 ▦상해보험 등으로 구분된다. 장기간병보험은 인식불명 상태이거나 신체적ㆍ정신적 장애로 인해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는데 필요한 비용을 보장해준다. 가입 가능 연령은 70세 전후이며 상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치매나 중풍ㆍ뇌졸중 등으로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 되면 최장 10년 동안 간병자금을 지급해준다. 상해보험과 건강보험은 장기 간병보다는 각종 노후질환이나 사망을 보장한다. 역시 가입 가능 연령은 대체로 70세 전후다. 상해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골절 등의 사고를 중점적으로 보장해준다. 건강보험은 고령층의 암, 녹내장, 골다공증 등의 질병과 주요 장기의 이식수술 등을 보장한다. 또 특약을 추가하면 치매 등으로 간병이 필요할 때 간병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비는 물론 장례비까지 지급=생보사에서 판매하는 실버보험상품은 대부분 치매 등 각종 노인성 질환을 보장해준다. 삼성생명은 80세까지 사망과 상해, 질병을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는 ‘무배당퓨처 30+트리플보장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의료비보장 특약이 포함돼 있어 입원의료비, 통원의료비 등 본인이 병원치료에 사용한 비용 중 건강보험에서 보장해주지 않는 급여항목의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비용의 80%를 보장해준다. 교보생명은 노인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을 보장해주는 ‘무배당 참사랑효보험’을 팔고 있다. 이 상품은 가입자에게 암ㆍ뇌출혈ㆍ급성심근경색증 등이 생기면 치료비와 입원비를 지원해주고, 류마티스ㆍ 간질환 등의 질병에 대해서는 입원비를 보장해준다. 동양생명이 팔고 있는 ‘수호천사 孝보험’은 상조보장형과 실버보장형으로 구분된다. 상조보장형은 계약자가 사망할 경우 1,000만원의 장례비와 5년간 추모비를 매년 50만원씩 지급한다. 실버보장형은 재해로 인한 사망시 3,000만원을 지급해주며, 치매 진단을 받게 되면 3년 동안 매월 100만원을 준다. 대한생명의 ‘라이프플러스케어보험’은 보험대상자가 사망하게 되면 사망보험금을 주는 종신보험과 장기간병보험을 결합한 형태다. 계약자가 사망하면 1억원을 지급하며, 장기간병상태가 되면 10년 동안 매년 1,000만원을 제공한다. 손보사들은 보험 보장 기간을 100세까지 늘리는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중이다. 현대해상은 상해의료비, 치매간병비 등 총 17개의 항목을 100세까지 보장해주는 ‘100세 행복보장보험’을 내놓고 있다. 동부화재는 총 58개의 담보항목을 제공하는 ‘무배당 프로미라이프 100세 청춘보험’, LIG손해보험은 100세까지 상해나 질병시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LIG헬스케어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무배당 삼성올라이프 행복한 5080보험’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노년기에 자주 발생하는 질병과 통원의료비 장제비를 보장해준다. 제일화재도 질병사망, 장기간병자금, 대중교통사고 등을 보장하는 ‘무배당 건강愛 실버보험’을 팔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보험금으로 상ㆍ장례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카네이션 B&B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계약자가 사망할 경우 전문 장례지도사를 파견해주며 상ㆍ장례용품 등을 지급한다. ◇가입하기 앞서 보장내용 꼼꼼히 확인해야= 실버보험의 경우 종신보험이나 연금보험과는 달리 취급하는 보험사마다 보장내용이 다를 뿐 아니라 가입 가능한 나이, 보장기간 등이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상품을 선택할 때 필요한 보장내용과 보험금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실버보험은 크게 주보험과 선택특약 등으로 구성된다. 주보험은 사망 때 보험금을 주는 것인데 노인성 질환이나 상해 등은 선택특약에 속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 항목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추가로 보험료를 내야 한다. 또 보험회사들이 위험관리 차원에서 일정기간(1~5년) 주기로 계약을 갱신하면서 보험료를 올릴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과거 질병 경력을 따지지 않는 등 심사 절차 없이 보험에 가입시켜주는 ‘무심사 보험’은 누구라도 가입할 수 있지만 일반 정기보험보다 보험료가 2~3배 높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건강진단 절차만 생략한 ‘무진단 보험’도 일반 보험과 마찬가지로 고지의무가 있기 때문에 과거 병력 등을 보험가입시 알려야 한다. 실버보험이 계약자의 사망을 보장할 경우 청약서에 반드시 본인(부모님)의 자필서명이 필요하므로 부모 동의 없이 가입할 수는 없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 관련기사 ◀◀◀ ▶ [한가위/교통정보] "답답한 고속도로 대신 우회로로 씽~" ▶ [한가위/교통정보] "13일 오전·14일 오후는 피하세요" ▶ [한가위/차량관리] 출발전 오일·타이어·냉각수 점검부터 ▶ [한가위/건강관리] 과식으로 배탈땐 '매실차'가 제격 ▶ [한가위/건강관리] 당뇨·심장질환자 송편·토란등 피해야 ▶ [한가위/정유사 이벤트] 주유도 하고 푸짐한 선물도 받고… ▶ [한가위/알뜰한 주유 요령] 통행 차량 드문 도로변 주유소가 가격 싸 ▶ [한가위/가볼만한 곳] 시내·놀이공원서도 한가위 축제 '들썩' ▶ [한가위/가볼만한 곳] 가족과 함께 수도권 명소 둘러보세요 ▶ [한가위/ 선물 마련하기] 잘 고르면'실속 두배' ▶ [한가위·TV특선영화] '배트맨…'등 흥행대작 안방서 즐겨요 ▶ [한가위·효도 금융상품] 부모님께 '실버보험' 선물해 드릴까 ▶ [한가위·통신사 이벤트] 고향 가는길 "휴대폰과 더 즐겁게" ▶ [한가위·극장영화] 코믹… 액션… 골라보는 재미 쏠쏠 ▶ [한가위·공연] 다양한 볼거리·재미에 흥이 절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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