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국내에 드라이빙 센터를 짓는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23일 서울 대치동의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여가 트렌드를 만들고 자동차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에 드라이빙센터를 짓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9만9,00013만2,000㎡(3만~4만평) 크기에 직선 주로를 700m~1㎞ 정도 만들 수 있는 5개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완공 후 50여 종의 모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도시형 전기차인 i3과 영화 ‘미션 임파서블4’에 나왔던 충전식 하이브리드카 i8도 서둘러 들여오겠다고 밝혔다. 우선 5월에 두 차종을 들여와 세미나를 개최하고 i3의 경우 2014년 국내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사장은 “올해 BMW는 12~13% 성장을 예상하고 미니는 40%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며 모터사이클은 1,000 판매를 돌파할 것”이라며 15총 3만3,000대 판매로 지난해 대비 15%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공정거래위원회가 BMW코리아를 비롯한 일부 수입차 업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데 대해 “신차 가격, 부품, 유통구조 등 모든 의문이 해소되도록 상세히 소하겠다”이라며 “이번 조사가 더 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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