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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4개월여만에 700선 무너져
입력2007-12-21 17:34:19
수정
2007.12.21 17:34:19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계속된 기관의 매도 공세에 700선 아래로 힘없이 무너졌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3포인트(0.46%) 내린 697.46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700선을 밑돈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17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46%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기관 중심의 차익성 매물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17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128억원, 외국인은 8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NHN과 다음, SK컴즈는 소폭 올랐지만 네오위즈, 인터파크 등은 하락했다.
조선기자재주도 현진소재, 성광벤드는 상승했지만 태웅, 용현BM 등은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차별화 장세가 심했다. 동진쎄미켐은 4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이 제기되면서 5%대의 급등세를 보였으나, 모티스는 유상증자 불발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11개를 비롯해 38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2개를 포함해 563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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