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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기관 매수로 반등


널뛰기 장세 끝에 코스피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4포인트(0.68%) 오른 1,226.71포인트를 기록했다. 장 초반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약세를 보였으나 막판 기관 및 프로그램 매수세가 몰리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철강(-1.62%), 정보통신지수(-0.24%), 운수장비(-0.12%) 등만 하락한 가운데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은행(2.60%), 보험(2.23%), 금융업(2.21%)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0.5% 오르며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LG필립스LCD도 소폭 상승해 6일째 오름세를 보였다. 은행주들은 국민은행(2.37%), 우리금융(4.65%), 신한지주(0.55%)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포인트(0.19%) 오른 623.75포인트로 마감하며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207억원을 내다 팔았으나 개인이 22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장을 이끌었다. 기관은 3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운송(3.70%), 의료(2.88%), 제약(2.04%) 등이 많이 올랐고 기타 제조(-3.07%), 비금속(-2.22%), 기계ㆍ장비(-1.12%)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희비가 갈렸다. 전날 20만원을 돌파한 NHN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이날 3.18% 하락하며 20만원대에서 밀려났다. 아시아나항공은 4ㆍ4분기 실적 기대감이 반영돼 5.11% 올랐다. ◇선물시장=코스피200 12월물은 전날보다 1.55포인트 오른 158.4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158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47계약, 393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날 거래량은 17만171계약으로 전날보다 5,000계약가량 늘었고 미결제약정도 9만5,022계약으로 1,000계약가량 증가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68로 전날 0.10보다 개선되며 6일째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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