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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생활가전서도 1등 하자"
입력2009-09-02 17:40:25
수정
2009.09.02 17:40:25
유럽시장 공략 본격화 <br>IFA서 세탁기등 대거 공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4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인 'IFA 2009'를 통해 유럽 생활가전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TV뿐만 아니라 냉장고ㆍ세탁기 등 생활가전에서도 세계 1위 등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
LG전자는 2일 'IFA 2009'에 세탁기ㆍ냉장고 등 생활가전 전략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유럽 가전시장에서 매년 10%씩 매출을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LG전자는 오는 2012년에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차지해 3대 브랜드로 진입하고 냉장고 점유율도 10%를 달성해 유럽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프리미엄 고객층이 두터운 유럽을 잡고 글로벌 톱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IFA 2009'에서 가로 24인치 중 세계 최대 용량(11㎏)을 구현한 드럼세탁기를 최초로 공개한다. 또 동일한 외관 크기 중 최대 용량인 617리터급 양문형 냉장고도 선보인다.
현재 LG전자는 프랑스ㆍ스페인에서 냉장고 시장 1위에 오른 상태. 전략제품 등을 통해 전 유럽에서 톱 대열에 오른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유럽 유통거래선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4대 세부 전략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영하 HA사업본부장(사장)은 "친환경ㆍ기술력ㆍ디자인 등 유럽을 공략할 준비를 완료한 만큼 2012년에 세탁기와 냉장고의 세계 1위 석권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도 에너지 절약형 가전을 앞세워 유럽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번 전시회에 '똑똑하게 생각하고(Smart Thinking), 생활은 편리하게 해주는(Simple Living)'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90여종의 가전 신제품을 공개한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혁신 기술로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고효율 제품을 개발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내 백색가전 메이저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IFA 2009'는 독일 베를린에서 3일 프레스 콘퍼런스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열린다. LG전자는 본 전시회 부스와 별개로 생활가전 부스를 별도로 마련했고 삼성전자도 본 부스 내에서 생활가전을 별도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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