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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 디자인실 양명숙씨(파워우먼)
입력1997-08-21 00:00:00
수정
1997.08.21 00:00:00
고광본 기자
◎국제박람회서 바이어 눈길끄는 한국관 이미지 창조/중기 수출상담 지원『국제박람회에서 한국관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이 많은 바이어의 눈길을 끌 수 있도록 전시장의 이미지를 인상적으로 살려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디자인실 양명숙 디자이너(26)는 각각의 박람회 성격에 맞게 환경디자인을 개발,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수출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관의 부스설계, 사인(Sign)물및 플래카드디자인, 감리,참가업체들의 제품진열및 인테리어 조언등이 그녀의 일.
특히 한국의 단청이나 태극 등 전통문양을 현대적으로 표현, 한국적인 이미지를 살리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양씨는 『바이어들에게 한국관을 최대한 부각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상담을 유도하는데 디자인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제품전시회는 첨단적인 느낌을, 화훼박람회는 자연스러움을, 의류쇼는 패션감각을 전달할 수 있도록 튀는 디자인을 개발한다는 것.
양는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연간 2∼3회 직접 참여하는 것을 비롯 10건 이상의 국제전시회를 담당하고 있지만 특히 중소기업들의 상담을 성황리에 펼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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