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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버냉키 효과'로 반등..590선 근접(10:00)
입력2006-06-16 10:49:50
수정
2006.06.16 10:49:50
코스닥지수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우호적인 발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590선에근접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3.15포인트(2.29%) 상승한 588.8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낙폭 과대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는 가운데 버냉키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긍정적으로 발언, 뉴욕증시가 급등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있다.
기관이 8일째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외국인도 나흘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는 등수급상황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과 19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25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인터넷(3.7%), 의료.정밀기기(3.5%), 운송(3.6%) 등이 강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NHN이 나흘 만에 반등세로 전환, 4.4% 뛰어올랐으며 하나투어도 4.9%의 강세다.
또 다음과 메가스터디, 포스데이타가 3%대,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 CJ인터넷, 휴맥스가 2%대의 오름세에 동참하고 있다.
웹젠과 액토즈소프트, 손오공이 3%대의 강세를 보이는 등 게임관련주들이 동반해 뛰어올랐다. 또 한미창투와 우리기술투자가 각각 3.8%, 3.9% 상승하는 등 창투주들도 일제히 강세다.
이앤이시스템과 미광콘택트가 인수합병 재료로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다음커머스는 재상장 닷새 만에 하락세에서 6.9%의 급등 반전에 성공하고 있다.
기륭전자는 성장.수익성 회복 전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평화정공은 저평가 진단에 6.1% 상승하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를 포함해 807개, 내린종목은 하한가 1개 등 8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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