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올해 1월1일부터 ‘경상북도 창업 및 경쟁력 강화사업자금’의 대출금리를 3.5%로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금은 창업이나 사업장의 증개축, 기계설비 구입 등 시설증축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8년간 저리로 융자지원해 주는 사업자금이다. 전년도 말 기준으로 736건에 1,250억여원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 지원된 대출금도 인하된 금리로 적용 받을 수 있고 2013년 6월 1일 이후 현재까지 0.6%포인트 인하해 적용하고 있다.
이는 타 지자체의 대출금리 대비 0.4 ~ 0.8%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은행권 최저금리라는 것이 대구은행 측 설명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및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창업과 투자촉진을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가 금리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은행은 창업기업 및 기술력이 우수한 지역중소기업에 대해 최저 3.35%의 대출 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대구시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연간 2~3% 금리를 이차보전 지원하는 중소기업 육성(운전)자금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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